임신 전 당뇨병이 있다면 사전 준비부터
임신 전에 당뇨병을 진단받은 산모의 경우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임신 전부터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면 산모와 태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혈당 조절이 잘될 때까지 피임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 당화혈색소 수치 목표를 6.5% 미만으로 잡고 임신 전부터 혈당을 가능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임신 전 관리는 적어도 임신 6개월 전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여성의 임신 중 복약
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이라면 집중 인슐린요법으로 혈당을 철저하게 조절해야 하고,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2형 당뇨병 여성은 임신 전부터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인슐린으로 바꿔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 전부터 다른 임산부들처럼 엽산을 꾸준히 복용하고, 지질강하제(스타틴)나 일부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임신 기간 중에는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만약 당뇨병을 가진 상태에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데,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철저한 관리가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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